21년 마지막주 연말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도자는 시장을 관망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반면 매수자들은 높은 매도호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타진할려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11월 중순이후 매수 주문 증가로 인해 대기 주문만 늘어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매도자들이 매도 타이밍을 미루고 있으며 시장상황이 급변하자 시장에 내놨던 매물도 일제히 거두어 들여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회원권 시세는 견고히 상승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겨울 시즌 매수를 계획했던 대기 매수자들로 인해 누적 매수 주문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당분간 매도자들은 관망의 포지션을 취하며 줄어든 거래량 속에서도 회원권 시세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느 해 같으면 날씨가 추워지고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 즉 보통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 거래량 하락과 함께 시세 또한 하락 동조하였으나, 최근 3년간은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홀수 대비 회원 수가 적어 주말 부킹이 용이한 회원권의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실제 시장에 출현하는 매물이 없어 시세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매수 호가를 올려도 매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적으로는 경기남부의 블루원용인cc회원권 그리고 충청권의 천룡cc회원권을 꼽을 수 있다. 당분간 해당 회원권은 매도-매수 간 눈치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초고가대 (9억원 이상) – 강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지루한 보합세에서 벗어나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남부cc 회원권의 경우 매도호가는 22억 매수호가는 전주아 동일한 2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도-매수 호가간 갭이 커 쉽게 거래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스트밸리cc 회원권은 10월 중순 이후 보합세의 흐름을 이어 갔으며 금주에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촌cc 회원권의 경우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없는 가운데 매수 호가는 전주 대비 2,000만원 상승한 16.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cc 회원권 또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없는 가운데 매수 호가는 전주 대비 5,000만원 상승한 1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초고가대 일반회원권 중 유일하게 동반자 혜택 및 위임이 가능한 렉스필드cc 회원권의 경우 ,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9.55억원을 기록하며 시세 반전에 성공하였다. ‘북일동남화산’의 주인공 화산cc 회원권은 전주와 동일한 9.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cc회원권 또한 전주와 동일한 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고가대 (5억원 이상) – 강세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을 리딩 하였으나 단기간 급등한 후유증으로 10월 중순 이후 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11월 중순 이후 중가대 이하 회원권들의 일제히 시세 반등을 하면서 조정세는 멈추고 시세 반등에 성공하였으며 금주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특히 아시아나cc 회원권의 경우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10월 중순 8억원에서 11월 중순 6.3억까지 하락하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나 금주 들어 1,000만원 상승한 6.7억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신원cc 회원권 또한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8.15억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송추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추cc 회원권의 경우 올 한해 5억 초중반의 시세에서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철저한 코스관리, 우수한 회원 관리 및 서비스, 원활한 부킹 그리고 티업 간격 등등 기본을 지키며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회는 법인만 가능하기에 시세 측면에서는 올 한해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타 회원권 대비 시세가 전혀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가권 회원권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법인에게 적극 추천하는 회원권이다.

• 중가대 (1억원 이상) – 강세

금주 중가대 회원권의 경우 대다수의 종목에서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중가대 회원권을 매수할 계획이 있다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주에도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종목은 금강cc 회원권이다, 해당 종목은 전주 대비 800만원 상승한 1.8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년 내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모기업, 투명한 예약관리에 이은 공평한 회원 대우, 그리고 홀수 대비 회원 수가 적어 주말부킹 2회가 가능한 구장이기에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현 시세에도 불구하고 매수 대기자가 많은 회원권이다. 최근 클럽하우스 및 시설물 보수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상승세를 부축이고 있다.

금강cc와 더불어 자유cc, 블루헤런cc 회원권 등 여주권 회원권이 하반기 내내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해당 종목의 공통점을 꼽자면 서울에서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예약이 용이하기에 타 회원권들이 일제히 가격 조정을 겪는 시기에도 오히려 강세의 흐름을 보였던 종목이다. 자유cc 같은 경우 최근 9홀 증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주 대비 1,400만원 상승한 2.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원밸리cc 회원권의 경우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없는 가운데 매수호가 상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4.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서울cc, 88cc, 기흥cc, 수원주식, 제일cc, 태광cc, 남서울cc 회원권 모두 강세의 흐름을 보였으며, 김포씨사이드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800만원 상승한 1.23억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 지방권시장 – 강보합세

지방권 시장의 경우 강보합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제주권의 경우 전주에 이어 보합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제주권에서 나인브릿지cc를 제외한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인 핀크스cc 회원권의 경우 매수 호가 상 전주 대비 2,500만원 상승한 4.25억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SK 지주사가 핀크스cc를 전격 인수하였기에 재무적인 안정성 확보, 안정적인 클럽운영, 뛰어난 코스관리 3박자 모두 갖춘 골프장이기에 매수 대기자가 많다.

강원권의 경우 보합세로 돌아섰다. gs건설이 운영하는 엘리시안강촌cc 일반회원권의 경우 주중에는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하며, 주말 부킹이 대다수의 경기권 골프장보다 용이하기에 전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1.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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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의 경우 금주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롯데스카이힐김해cc 같은 경우 명의개서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어 전주 대비 3,000만원 상승한 2.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야cc 우대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300만원 상승한 1.86억원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호남권의 경우 전주에 이어 시세 변동없이 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